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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키나파소의 토마스 상카라

골든 2014. 3. 3. 01:43

토마스 상카라


<세계인의 절반은 왜 굶주리는가>를 읽던 중 아프리카의 작은 나라인 부르키나파소의 5대 대통령 '토마스 상카라'라는 분이 상당히 인상적이어서 그를 기억하고자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어린 나이에 군에 입대하고 정보장관까지 오르고, 총리직도 수행합니다. 군부정권에 의해 가택연금되는 상태에 놓이지만 1983년 8월 4일, 그의 가택연금에 항의하는 민중봉기가 일어나게 되고 리비아의 지원을 받아 쿠테타를 성공해 군부정권을 무너뜨리고 혁명정부를 구성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대통령(제 5대)으로 재임했을 시 주로 빈곤을 퇴치하고자 하였으며 계획경제적이고 사회주의적인 프로젝트를 실천하여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그의 정책을 주로 빈곤과 부패와의 전쟁, 교육과 보건제도의 개선, 녹화사업 등이었습니다.

대통령 취입 1년 후인 1984년에는 국명을 부르키나파소로 바꾸었고 새로운 국기 도입, 국가도 작곡하였습니다. 특히 여성의 지위 향상에 정책의 중점을 두었고, 실제로 그의 정부에서는 많은 여성들이 일하기도 하였습니다. 서부 아프리카에서는 유례없는 할례를 금지하였고, 일부다처제를 금지하고 피임을 장려하였습니다. 아프리카에서는 최초로 에이즈가 아프리카의 최대 위험이라는 점을 공식적으로 인정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1987년 10월 15일 함께 쿠테타를 일으켰던 동료 블레즈 콩파오레가 주도한 쿠데타로 수도 와가두구에서 동료 '앙리 총고'와 국방장관 '장 밥티스테 링가이'와 함께 살해 당하였습니다.


부르키나파소


<세계인의 절반은 왜 굶주리는가>에서 그를 읽었을 땐 상당히 인상적이었고, 그를 더 찾아봤을 땐 빈국을 탈출하고자 했던 그의 노력, 식민지 시절에서 탈피하고자 했던 그의 자주국가에 대한 노력, 여성인권, 통찰력에서 상당히 감명깊었습니다. 또한 아프리카인들의 아픔이있던 철도 사업을 추진하며 국가발전을 꾀하였습니다. 인두세 폐지 등에서도 말이죠..

국가 지출, 농업, 교육, 식량 등 다방면에서 4년 내에 많은 발전을 이루었지만 비운의 결말을 맞게 되어 안타까웠습니다.


그가 한 말이 있습니다.

"혁명가 개인을 죽일 수는 있을지 몰라도, 그 사상을 죽일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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